베젤 도색 (x34)

한성 X34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제품명은 Clevo 사의 W230 ST 모델이다.

요즘 출시되는 13인치에 비해서는 베젤이 좀 큰편이고 14인치 모델이과

비교시 별차이를 못느끼는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애플사의 맥 제품들은 베젤 부분이 검정색이고, 요즘 추세인거 같기도 하다.

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맥북 프로처럼 베젤부분을 검정색으로 칠해보기로 했다.

최대한 돈 들이지 않고 바꿔보자는 생각에 주말에 실행에 옮겼다.

일단 베젤 도색전의 노트북 사진이다.

이제 작업을 시작 해보겠다.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x34의 베젤을 분리한다.

   베젤부분은 나사같은것으로 고정된게 아니라 틈을 벌리고 그냥 빼내면 된다. 

   처음 시도하는 분들은 유투브에 관련 동영상이 있으니 시청한 후에 작업하기를 권장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5ETHr80_wBI

    위의 동영상은 LCD 패널 교체 동영상인데 초반 부분만 참고하면 될것이다.

위의 사진은 베젤은 분리한 후의 사진이다.

2. 베젤 도색

  

   베젤부분을 어떻게 검정색으로 만들지 고민을 했는데, 유광 시트지 vs 페인트 둘중 한가지로 하면 될것이다.

   다이소에 가서 검정색 유광 시트지 있는지 물어보니 없단다....이런..(처음엔 시트지를 붙일 생각이었음)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검정색 락카를 파는것이다. 다이소에서.ㅋ 그래서 2천원 주고 구입해서 집에 돌아왔다.

 

3. 도색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락카를 뿌릴만한 장소가 없더라..

   그래서 그냥 주차장 바닥에 놓고 뿌렸다....근데...이런.. 바람이 불면서 주변 먼지가 다 날라오는게 아닌가

   그래서 대충 털고 들고 집에 들어와서 발코니에서 신문지를 깔고 

  

   창문열어 놓고 락카를 뿌렸다. 와이프한테 한소리 듣긴 했지만 그래도 먼지는 안나리니까...ㅋㅋ

    뿌리고 말리고, 또 뿌리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베젤부분을 검정색으로 만들었다.

4. 결과는 아래와 같다.

    

결과는 만족스럽다. 내가 처음에 원했는 완성도는 아니지만....

한가지 실수는 락카를 칠하기 전에 모서리 하단 중앙부분에 있는 BOSSMONSTER 마크를 지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부분이 락카가 잘 칠해지지 않아서, 울퉁불퉁하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사포로 문질러서 지워버리고 다시 한번 뿌려야 겠다.(현재 먼지도 조금 있어서 지저분함)

5. 최종의견

자세히 보면 깔끔하지는 않지만,, 머 싼가격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좋다.

노트북을 내 입맛대로 맞춰가며 쓰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거 같다.